성남시는 오는 11월 12일 오전 9시~오후 4시 중원구 성남동 모란 제2공영주차장(이동노동자 쉼터 옆)에서 ‘이륜차 무상 안전 점검·소모품 교체 행사’를 연다.
배달 라이더 등 이륜차 이용 종사자의 겨울철 안전 운행을 위해 성남시 이동노동자 쉼터와쿠팡이츠서비스(유), 오토바이정비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 지난해 11월 중원구 성남동 대원천 공영주차장에서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소모품 교체 행사가 열리고 있다.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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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토바이 정비사 10명이 이륜차의 동화장치, 제동장치, 조향장치, 타이어, 소음 정도, 배기가스 저감 장치 상태 등을 점검해 준다.
브레이크 패드, 에어클리너 필터 등 소모품은 무료로 교체하고 필요하면 핫팩, 귀마개 등 겨울철 안전용품을 지원한다.
안전운전을 위한 자가 점검과 고장 발생 때 긴급조치 방법도 알려주며, 이륜차 점검을 받으려면 행사 당일 현장으로 가면 된다.
▲ 성남지역 배달 라이더가 지난해 11월 중원구 성남동 대원천 공영주차장에서 이륜차 무상 점검을 받고 있다.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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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점검 장소 옆에 있는 이동노동자 쉼터(2020년 5월 개소)는 택배기사, 요양보호사, 학습지 방문 교사 등이 휴식을 취하고, 노동 관련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202㎡ 규모에 상담실, 휴게실,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평균 40여 명이 이용한다.
성남시는 모란 제2공영주차장 외에 야탑역(3번 출구 쪽) 광장에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를 설치 운영 중이며, 이달 말엔 수진역(4번 출구 쪽), 정자역(4번 출구 쪽)에 추가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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