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갑·4선)이 5일 국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 남부지역본부장, 산업단지개발팀장 등을 만나 판교 제2, 3 테크노밸리 교통 대책을 논의하고, 주민민원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성남시청 교통도로 국장도 참석해 판교 일대 교통난 해결의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 안철수 의원, LH 만나“판교 테크노밸리 교통난 속히 해결해야!”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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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출퇴근 시간 시 극심한 교통난으로 입주기업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지역이다. 애초 단지 조성 시 진출입로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고, 주요 간선도로 접속 연결로가 부족해 인근 교차로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게다가 입주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통근버스를 운영해 버스 진·출입량이 많아졌고 제3테크노밸리 공사 차량의 불법 주정차 문제가 교통난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안 의원은 지난달 29일 직접 현장실사에 나섰고, LH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LH는 달래내로(진입로) 확장 연내 착수 및 혼잡구간 조기 개통 계획을 설명하고, 설계 및 인허가가 진행 중인 지구 외도로(서판교 연결도로, ex-HUB, 제2 경인 연결도로-성남, 안양 방향)도 신설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그리고 교통 전문기관을 통해 ‘판교2밸리 차량흐름 개선용역’을 시행해 해결방법을 도출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교통난 해결을 위한 TF 구성을 제안하였으며, LH가 이에 함께 참여하기로 하였다.
안철수 의원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 교통난과 관련해 오늘 관계기관 담당자들이 직접 만나 서로 입장을 충분히 확인하였고, 함께 해결방법을 도출하기로 했다.
LH와 성남시 모두 주정차 관리 및 신호체계 개선도 바로 실행하기로 했다.”라며 “즉각적인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조치들은 바로 실행하고, 장기적으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 의원은 LH에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할부이자율 인하에 대한 정책적 검토도 요청하였으며, LH는 내달 초 열리는 ‘이율 조정 협의회’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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