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서장 홍진영)는 청사 3층 서장 집무실에서 화재 초기대응으로 2차피해를 막은 시민에게 표창장 수여식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18 :33분경 성남시 중원구 광명로에 있는대원빌딩 3~4층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이를 목격한 5층 입주자 우준규씨와지하 1층 입주자 하운기씨는 즉시 화재가 발생한 곳으로 이동하여소화기를사용해 신속하게 화재 진화를 시도하였고,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화염의 확산을 방지하여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 성남소방서,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한 시민에게 표창장 수여.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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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성남소방서에서는 화재 초기대응의 공로를 인정하여 유공자에 대한서장 표창과 소화기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우준규씨는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화재 확산을 막아 본 건물에 입주한 입주민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소화기를 들고 불을 끄게 됐고, 평소 소화기의 위치를 숙지하고 있어서 도움이 됐다”라며 “작은 일을 한 것뿐인데 이렇게 상을 주시니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초기대응이 무엇보다중요하다”라며 “긴급한 상황에서 용기를 내어 준 두 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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