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안전 분야를 최우선으로 하는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안전, 교통, 편의, 방역, 물가, 나눔, 공직기강 확립 등 7개 분야에 26개 대책반을 편성·운영한다. 이 기간 비상 근무 인원은 379명이다.
안전 분야는 24시간 재난 재해 대책 상황반을 운영해 사건, 사고에 대비한다.
전통시장(30곳), 다중이용시설(12곳) 등 재난 취약시설 42곳은 점검반이 연휴에도 현장을 돌아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도로상황실도 운영해 도로시설물, 가로등 상태 등을 점검하고, 상황 발생 시 긴급 복구한다.
교통 분야는 성묘객과 귀성객 이동 시간대에 21개 노선 시내버스를 집중적으로 배차하고, 학교와 공영주차장 158곳(1만954면) 등을 무료 개방해 주차 불편을 최소화한다.
편의 분야는 청소대책 종합상황실과 청소 기동 조를 운영해 생활 쓰레기 취약지역을 중점 순찰하고 청소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한다.
방역 분야는 수정·중원·분당 3개 구 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연휴 중 진료 가능한 병·의원과 매일 새벽 1시까지 문을 여는 6곳의 공공심야약국, 응급의료기관을 안내하고,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발생 여부를 감시한다.
물가 분야는 추석 명절 주요 성수품 가격을 조사하고,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 등 먹거리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나눔 분야는 시·구·동 54곳에 설치한 추석 명절 서로 사랑 나누기 지원 창구를 통해 후원받은 성품을 저소득층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시는 명절에 운영하는 당직병원·약국 정보, 무료 개방 주차장, 생활 쓰레기 수거일, 여가 시설 등 이번 추석 연휴 종합대책의 세부 정보를 성남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연휴 종합대책 추진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