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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1.07.2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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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스타병원, 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길을 걷다 쉬는 마비 증상 있다면 심각해
허리디스크 환자 2019년 200만 명 넘어...남성은 20대, 여성은 30대부터 허리디스크 환자 급격히 늘어...
 
변건석기자
 

50대 A 씨는 길을 걷다 문득 길가에 앉아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보였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지나간 며칠 후 자신도 길가에 앉아 쉬어 가게 됐다. 평소 허리가 묵직하게 느껴지고, 다리와 발바닥에 저린 증상이 있던 A 씨는 자주 다니던 병원에서 척추관협착증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었다.

 

병원을 가던 어느 날,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마비 증상이 와서 며칠 전 봤던 노인들처럼 길가에 앉아 쉬기를 반복하며 병원을 갔다. 해당 증상을 의사에게 말하자 척추관협착증의 주요 증상이라며 허리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유사한 질환이다. 허리디스크는 터진 디스크가 흘러, 척추로 지나가는 신경을 압박하고 자극해서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이고,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중앙의 공간이 좁아져서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구부정한 자세, 허릿심만으로 무거운 물건을 드는 습관, 가사 노동, 흡연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 연세스타병원 김도영 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외래교수.     ©시사&스포츠

 

연세스타병원 김도영 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외래교수)은 “신경이 눌려서 증상이 발현되는 허리디스크는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들거나 운전을 많이 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는 다리 당김 등 일반적인 증상과 통증은 보존적 치료를 우선하지만, 마비 증상으로 인해 쉬면 괜찮아져서 다시 걷는 행동이 반복된다면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허리디스크 환자는 2019년에 200만 명을 넘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활동이 줄어든 2020년에도 195만 명이 병원을 찾았다. 남성은 20대부터 여성은 30대부터 급격히 늘었다. 허리디스크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이 앓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 또는 척추관협착증 판정을 받았지만, 통증이 없다면 자세교정, 생활습관 변경 등 일상생활에서 조심하면 된다. 하지만 통증이 있다면 일상을 괴롭히기 때문에 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켜야 한다.

 

통증을 처음 느끼게 되는 초기에는 활동을 줄이고 수일간 무릎 밑에 베개를 넣어 엉덩이 관절(넓적다리관절)과 무릎이 살짝 접혀있는 상태로 침상 안정을 취하면 좋다.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처방을 받는 것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통증 부위에 직접적인 충격을 가해 손상된 부위의 치유능력을 도모하는 체외충격파, 손과 도구를 이용해 척추 및 관절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는 도수치료도 효과가 좋다.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주사치료도 널리 사용된다. 효과는 즉시 또는 2~3일이면 나타난다. 신경차단술도 주사 시술 요법 중 하나이며, 시술 요법에는 디스크의 유착이 심할 경우 유착을 제거하는 신경성형술이 있다.

 

수핵성형술로도 통증을 잡는다. 통증 부위에 프롤로 주사, 통증 유발점 주사치료 등을 직접 주사하여 통증을 개선하는 치료가 보편적이다.

 

보존적 치료나 시술로도 통증이 안 잡히고, 마비 증상이 있으면 수술을 해야 한다. 척추를 고정해주는 척추 유합술이 있다.

 

최근에는 새끼손톱 길이 보다 작은 정도만 절개하는 8mm 후궁 간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이 관심을 받고 있다. 수술시간도 짧고, 절개 부위가 적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으로 인기가 많다.

 

김도영 연세스타병원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은 수술보다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해보는 것이 좋다. 다만, 다리 마비 증상이 있다면 수술이 필요한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해당 증상을 말해서 치료를 빨리 받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 건강은 생활의 질을 결정한다. 허리 근력 강화 운동을 하면 증상 완화에 좋다. 건강한 허리를 위해 지금이라도 앉은 자세를 바르게 교정하고, 운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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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5/21 [10:55]  최종편집: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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