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번뜩 아이디어가 떠올랐지만 특허 출원 방법을 몰라 체념해 버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 이미 특허를 출원한 것은 아닐까? 출원 절차는 모르겠고, 비용은 얼마나 들어갈지 두렵고 걱정이 들어 포기해 버리는 일이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성남시민이라면 누구라도 특허권자가 될 수 있고, 창업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 성남산업진흥원의 성남특허센터 전경. © 시사&스포츠
|
성남시(시장 신상진)의 지원으로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이 앞장서 대한변리사회, 성남시 청소년재단,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력하여 아이디어 창출 교육에서부터 창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성남시민 1인 1 특허 갖기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성남산업진흥원은 20일 성남시청 제1 회의실에서 '성남시민 1인 1 특허 갖기 운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시민 대상 지원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4차 산업 특별도시를 이끄는 성남시 기업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은 모두 잠재된 창업자로 분류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성남시민 1인 1 특허 갖기 운동을 통해 시민 대상 지식재산 교육, 전문가 멘토링, 특허 권리화 지원, 기술이전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특허를 안정적으로 획득하고 나아가 창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해 세부 운영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2025년도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성남시민 1인 1 특허 갖기 운동 운영 본부로 지식재산 특화 도시를 위한 정책 개발 및 지역 내 협력을 위한 노력을 한다.
성남산업진흥원 성남특허센터는 운영 사무국 역할을 하며 변리사 무료 상담과 교육 안내, 특허 출원비를 일부 보조받을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총괄하게 된다.
한편 성남특허센터는 성남산업진흥원이 전국 지자체 중에서 최초로 설립한 지식재산 전담 기구로 2017년 성남특허은행으로 개소된 이래 총 3,000여 건의 지식재산 관련 지원 실적을 냈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은 “성남시민이라면 누구나 아이디어를 특허 출원할 수 있고, 출원된 특허를 기반으로 창업도 할 수 있으며, 특허가 필요한 기업에 기술거래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시민의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특허로 권리 보호를 받게 되고, 창업할 수 있도록 시민과 기업의 동반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기존의 직업을 재설계하는 창업 활동인 '창작'도 많이 되기를 기대하며 성남시민 누구나 특허를 갖는 특허 제1 도시로 발전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