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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4.10.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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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자원봉사자” 제23회 성남시 자원봉사박람회 성료
자원봉사 홍보 체험, 시민문화공연, 경품추첨이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
 
변건석기자
 

성남시 자원봉사 문화의 확산과 신규 자원봉사자 모집 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8월 31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렸던 제23회 성남시 자원봉사박람회에는 1만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쳤다.

▲ 행사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시사&스포츠

 

시청광장을 메운 50여 개 자원봉사단체 부스에서는 시민들을 상대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해 운영하면서 단체들의 봉사활동을 알리기에 바빴고, 주최 측이 마련한 재능 나눔 아카데미 부스에서는 지난 몇 달간 배웠던 베이킹 클래스 봉사자들과 토탈아트 지도사 과정 봉사자들이 각각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나만의 과자 만들기 코너’와 ‘종이 조형 체험’을 진행했다.

 

개회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을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 성남시의회 의원들과 경기도의회 도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밖에도 김용명 대한노인회 분당지회장, 송병조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성남시지회장, 박강수 한국자원봉사협의회 공동대표, 우건식 성남시재향군인회장, 성남시 바르게살기위원회 백정순 위원장, 김명옥 대한적십자봉사회 성남지구협의회장, 분당신협 한성희 이사장 등을 비롯한 지역사회단체장과 유관기관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 장현자 자원본사센터장이 행사 전반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 하고 있다.  © 시사&스포츠

 

장현자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폭염에 대비해 중앙에 대형 그늘막을 설치하고, 곳곳에 아이스박스와 얼음을 준비해 시원한 생수를 행사참가자와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도록 준비했다”라고 설명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성남시의 상징인 시청광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축제인 ‘성남시 자원봉사박람회’를 무사히 치러내 대단히 벅차고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명품 자원봉사자”라고 명명했던 박람회 행사 주제에 걸맞게 부스 운영에 참여했던 봉사단체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자원봉사에 대한 자긍심이 빛났던 행사였다“고 말했다.

▲ 신상진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시사&스포츠

 

신상진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사회 자원봉사자가 없었다면 얼마나 삭막했겠느냐는 생각을 간혹 한다“라고 하면서 ” 자원봉사자 여러분은 사회 곳곳의 복지 사각지대를 밝히고, 어려운 이웃에게 손을 내밀며 우리 사회가 함께 살아가는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존경을 받기에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전달하고 있는 신상진 시장.  © 시사&스포츠

 

신상진 시장은 바로 이어서 진행된 경품추첨에서 당첨되어 무대 위로 뛰어 올라온 시민에게 65인치 대형 TV라고 적힌 경품 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시사&스포츠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자원봉사의 기회와 활동을 접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면, 냇물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루듯 시민들의 손길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내면서 우리 성남시는 더욱 발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함께 단체 부스를 돌면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 풍물패가 개막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 시사&스포츠

▲ 제23회 성남시 자원봉사 박람회 축하 공연.  © 시사&스포츠

▲ 제23회 성남시 자원봉사 박람회 축하 공연.  © 시사&스포츠

 

여름 끝 무더운 날씨에도 행사장 곳곳 자원봉사단체 부스에서는 시민들에게 준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제공하면서 자원봉사 활동을 소개하고 회원등록 등 봉사 참여를 권했다.

▲ 제23회 성남시 자원봉사 박람회 축하 공연.  © 시사&스포츠

▲ 제23회 성남시 자원봉사 박람회 축하 공연.  © 시사&스포츠

▲ 제23회 성남시 자원봉사 박람회 축하 공연.  © 시사&스포츠

▲ 제23회 성남시 자원봉사 박람회 축하 공연.  © 시사&스포츠

 

박람회에 처음 참가한 ‘서각 예술인봉사회’ 이송식 사무총장은 ”무더운 날씨로 시민들 방문이 적지 않을까 가졌던 우려를 날려버리듯 오후 1시부터 준비한 서각 재료가 모두 소진될 정도로 학생들과 시민들의 체험 참여가 이어졌다“고 하면서, ”부스를 찾아준 시민들에게 체험을 지도하면서 우리 단체의 봉사활동을 알릴 수 있어 보람 있고 한편으로 대단히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해 처음 박람회에 참가한 가천대, 동서울대, 을지대, 신구대 등 4개 대학교 봉사동아리가 운영하는 각각의 홍보 체험 부스는 유독 젊음의 활기가 넘쳤다. 학교 이름이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자원봉사 조끼를 입은 대학생들이 박람회장을 찾은 시민들을 부스로 이끌며 홍보에 여념이 없었다.

▲ 자원봉사 박람회에 참여한 단체들의 부스.  © 시사&스포츠

▲ 자원봉사 박람회에 참여한 단체들의 부스.  © 시사&스포츠

▲ 자원봉사 박람회에 참여한 단체들의 부스.  © 시사&스포츠

 

동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라온 동아리 민수현 회장(2학년)은 "우리 부스의 주제인 ‘노인체험 및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을 시민분들에게 좀 더 잘 전달하고자 한 달 넘게 여러 친구가 함께 준비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여러분들이 관심을 두고 체험에 참여해 주셔서 보람 있고 행복한 경험이었다" 고 말했다.

 

축하 공연에서는 ‘2024 성남시 주민자치문화경연대회’ 수상팀인 은행2동 ‘댄싱 덕’의 에어로빅공연, 수진2동 ‘하우 올리 울라’의 하와이 훌라댄스, 구미동 ‘하모니무용단’의 한량 흥 춤 등 시민문화예술팀과 성남시의 지원을 받는 성남 청년 프로예술단 소속의 댄스팀 ‘카타르시스(방송 댄스)’, ‘윤여찬과 임민영(댄스스포츠). 성남 갓 탤런트 소속의 타악기 연희단 ’소리울‘이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쳤다.

▲ 자원봉사자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 시사&스포츠

▲ 자원봉사자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 시사&스포츠

▲ 자원봉사자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 시사&스포츠

 

아울러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된 경품추첨에도 많은 이목이 몰렸다. 당첨 번호가 호명될 때마다 아쉬움의 탄식이 곳곳에서 들렸고, 당첨된 시민은 껑충껑충 뛰며 무대로 뛰어올라 경품을 받고 기뻐했다.

 

올해 경품은 분당신협, 성남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성남시 약자이동지원센터, 농협중앙회, 소망장례식장, 희망스토어, 연세 스타병원, ㈜아이코스 랩, 지우 병원, 카포스, 스마일 유통에서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9월 3일 평가회를 개최하고 행사 전반에 대한 장단점과 개선할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후 내년도 행사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자원봉사센터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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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02 [15:32]  최종편집: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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