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경찰서(경찰서장 임준영)는 지난 21일 성남시 중원구 성남농협 하이테크노밸리 지점을 방문하여 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 13일 은행을 방문한 60대 고객이 6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찾으려고 하자 보이스 피싱을 의심한 은행원 A 씨가 송금하지 못하도록 제지한 뒤 신속히 112신고를 통해 피해를 예방한 것이다.
▲ 성남중원경찰서, 대환 대출 피싱 사기를 예방하여 주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킨 은행원 대상 감사장 전달. © 시사&스포츠
|
은행원 A 씨는 평소 보이스 피싱 예방 매뉴얼에 따라 방문 고객을대상으로 송금 사유를 질문했는데 딸의 결혼과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현금으로 금반지를 사주려고 한다며 돈을 찾는다고 했다.
하지만 고객이 계속하여 자신의 계좌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하고 급하게 걸려온 전화를 받으며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고 하는 등 전화금융사기피해 의심이 들어 고객에게 ‘경찰관이 와서 보이스 피싱 범죄에 대하여 확인해 보고 출금을 도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고객은‘내 아내도 예전에 보이스 피싱을 당한 적이 있는데, 나는 절대로 그런 피해는 보지 않는다’라며 확신에 찬 모습에도‘혹시나 모를 상황에 의심이 들어 즉시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라며 고객의 피해를 예방한 것만으로도 다행인데 평소 낯설다고 생각했던 경찰서에서 이렇게 격려차 방문해주어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밝혔다
한편 성남중원경찰서 임준영 서장은 ‘앞으로도 범죄피해에 기여한 은행원분들께 감사장을 적극적으로 수여하는 등 관내 금융기관과 지속적인 전화금융사기 예방 활동과 기관 간 협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사회 공동체가 힘을 모아 실천한 사례를 발굴해 알리는‘평온한 일상 지키기’ 홍보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