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를 꿈꾸던 성남시민 30명이 10월 26일(토), 성남 아트리움 무대에 올라 특별한 공연을 선보였다.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은 시민들의 진로 탐색과 재능발굴 프로젝트로 성남 아트리움 뮤지컬 캠프 ‘Dream On Stage’를 진행해 왔다.
▲ 뮤지컬 캠프‘Dream On Stage’ 공연 모습.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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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에 관심이 있는 18세 이상 성남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모집해 총 126명의 지원자 중 오디션을 거쳐 최종 30명을 선발, 8월부터 10월까지 주 2회 뮤지컬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트레이닝 과정을 거쳤다.
‘Dream On Stage’는 ‘맘마미아!’, ‘시카고’, ‘아이다’ 등 굵직한 뮤지컬 작품의 제작사 신시컴퍼니 박명성 프로듀서가 연출 총괄을 맡아 연기 지도까지 함께했고, 연기와 보컬 안무 등 현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지도에 나서 큰 관심을 모았다.
26일(토) 펼쳐진 공연은 그동안의 워크숍 성과를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갈라 콘서트로, 참여자들은 ‘맘마미아’, ‘댄싱 퀸’ 등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 15곡을 선보이며 그간의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 뮤지컬 캠프‘Dream On Stage’ 공연 모습.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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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민과의 공유를 위해 전석 무료로 진행한 공연은 9월 30일(월) 관람 신청 시작 20분 만에 모두 마감되며 그 기대감을 느끼게 했다.
뜨거운 환호와 열기 속에 꿈의 무대를 만든 참가자들은 “객석에서 뮤지컬을 보던 관객에서 주인공이 된 가슴 벅찬 순간이었고, 워크숍 기간 내내 새로운 일상을 꿈꿀 수 있어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20대 참가자 임수연 씨는 “드림 온 스테이지란 슬로건처럼 꿈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참가자들과 함께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았고, 뮤지컬 배우라는 꿈을 향한 첫걸음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밝혔다.
▲ 뮤지컬 캠프‘Dream On Stage’ 공연.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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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참가자 최창훈 씨는 “60대의 나이에 꾹꾹 눌렀던 끼를 발산하고 유연함을 갖고 싶어 뮤지컬 캠프의 문을 두드렸고, 중간중간 한계도 참가자들과 서로 격려하며 이 도전을 마무리하게 됐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성남문화재단 서정림 대표이사는 “성별과 나이의 벽을 넘어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보여준 열정으로 빛나는 무대에 감사하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의 주체가 되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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