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1990년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에 무료 성경 교육기관인 ‘시온 기독교 선교센터’를 설립했다. 이후로부터 지금까지 ‘값없이 받았으니 너희도 값없이 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해 오고 있다.
오직 성경에 근거해 가르치는 말씀으로 시온 기독교 선교센터는 빠르게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1991년 86명의 수료생으로 출발한 시온 기독교 선교센터는 1998년 1,365명, 2010년 1만 1,214명, 2014년 2만 5,099명을 배출하며 단 한 번도 꺾인 적 없는 성장세를 그렸다.
▲ 시온 기독교 선교센터114기 수료식이 지난해 11월 1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모습. © 시사&스포츠
|
이후 2019년에는 10만 3,764명이 시온 기독교 선교센터의 초·중·고 등 과정을 마치고 수료시험을 통과한 후 수료식에 참석했다. 국내외를 통틀어 유례없는 단일 교단 세계 최대 규모 수료식이 치러지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이후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에도 이미 체계성을 갖춘 커리큘럼을 토대로 온라인 강의로 전환, 장소와 시간 제약 없는 성경 교육 시대를 열었다. 이에 2020~2021년 온라인 수료식을 통해 연평균 2만여 명이 수료했다.
2022년과 2023년 역시 각각 10만 6,186명, 10만 8,084명이 수료하며 말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주목할 점은 목회자·신학생 수료 추이 또한 급증했다는 것이다.
지난 2022년 목회자·신학생 출신 수료생은 총 522명이었는데 이듬해에는 6,274명으로 10배 이상 껑충 뛰었다. 올해는 4월 말 기준 이미 국내외 종교지도자 1만 300명 이상이 수강 중이고,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고 수료식을 기다리고 있는 종교지도자 출신 수료 대기 생도 1,800명을 넘는다.
이들을 포함해 5월 말 기준 현재 시온 기독교 선교센터에서 말씀 공부 중인 수강생은 11만여 명이고, 모든 과정을 마치고 올해 있을 수료식을 기다리고 있는 대기생만 해도 3만 5,000여 명으로 올해도 10만 수료식이 거뜬히 열릴 예정이다.
이 같은 급성장의 비결은 수료생들의 설문 결과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시온 기독교 선교센터 114기 수료생 중 1504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강 과정에서 성경 말씀대로 가르침을 받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96.5%의 수료생들이 긍정 답변으로 응답했다.
‘강의가 성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나’라는 질문에도 긍정 답변이 96.1%로 나타났다.
대전시에 거주 중인 수료 대 기생 곽○○ 씨는 “말씀을 깨닫기 전에는 사람들이 말하는 비방의 말만 믿었다”라면서 “신천지예수교회를 이단·사이비로만 생각하고 들어가면 마음대로 나오지도 못한다고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곽 씨는 “(용기를 내 말씀을 배우면서)25년간 신앙을 했지만 깨닫지 못했던 성경의 내용을 알게 됐다”라며 “다른 사람의 말만 듣지 말고 직접 배워보고 확인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수료생들의 이 같은 반응은 성경 기초 지식에서부터 목회자들도 어려워하는 예언과 실상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성경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예언이 약속대로 이루어진 실상의 말씀을 가르치는 데 목적을 두고 이를 수강생의 눈높이에 맞춰 ▲초등 ▲중등 ▲고등과정으로 나눠 교육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수료시험에 합격해야만 수료생이 될 수 있다.
▲ 시온 기독교 선교센터에서 초등 강의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 © 시사&스포츠
|
초등과정은 기본적인 성경 지식을 학습하며, 열린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상담하고 성경 전반에 기록된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천국 비밀의 참뜻을 공부하는 과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중등과정은 성경 전체의 맥을 잡는 과정으로, 하나님의 창조와 재창조의 역사를 성경의 장별로 살펴보고, 예언과 그 성취 노정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등과정은 신약의 예언을 종합한 책인 요한계시록에 대해 배우는 과정이다. 요한계시록은 하나님의 6,000년 회복의 역사를 종결짓는 가장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 교육과정에서 오늘날 요한계시록의 예언이 어떤 순리로 어떻게 이뤄졌는지 육하원칙에 따라 배우게 된다.
시온 기독교 선교센터 관계자는 “모세 때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또 초림 예수님 때 구약을 이룬 것처럼 신약도 이룬 실상이 있다. 우리 선교센터는 이 ‘실상’을 증거한다.”라며 “이를 육하원칙에 근거해 이해하기 쉽도록 가르치고, 시험을 통해 마음에 다시금 새기면서 수료생들은 말 그대로 ‘걸어 다니는 성경’이 되고 있다.
변화를 체감한 이들을 통해 현재는 더 많은 인원이 수강을 문의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