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서장 홍진영)는 직원들의 독서문화를 증진하고 쉼과 소통의 공간을 위해 청사 3층에 북카페 “북적북적 마음 책방 book fire” 개관식을 가졌다고 4월 5일 밝혔다.
북카페는 지난 3월 26일 중원도서관(관장 한천선)과 성남소방서(서장 홍진영) 상호 간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하여 운영된다.
▲ 성남소방서, 북카페 “북적북적 마음 책방 book fire” 개관.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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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에서 도서관은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도서를 소방서에 기증하여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소방서는 도서관 관계자 및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안전교육을 담당하기로 했다.
특히, 성남시는 다문화가족이 많이 거주하는 지방자치단체 중 한 곳으로 도서관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가족 프로그램 운영 시 성남소방서에서 각종 안전교육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제작한 다국적 소방 안전 메뉴얼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북카페 명칭은 전 직원의 공모를 통하여 응모된 47건 중 투표로 선정된 최종 3건의 명칭을 하나로 이어서 “북적북적 마음 책방, book fire”로 명명하였다.
▲ 성남소방서, 북카페 “북적북적 마음 책방 book fire” 개관.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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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북적북적 마음 책방”에는 도서관에서 기증한 각종 도서 2,000여 권 이외에도 소방 관련 전문 서적과 일반잡지, 각종 안내문을 비롯하여, 노트북과 coffee, 다과 등을 비치하여 직원들은 물론 타 기관에서 방문 시 업무 회의 장소로도 활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개관식에 함께 한 한천선 중원도서관 관장은 “지역 서너 곳에 도서를 기증해 작은 도서관을 운영토록 해오고 있었지만, 오늘 성남소방서처럼 직원들이 쉼터에서 책도 읽고, 동료들과 차도 마시면서, 지금 시대의 트렌드에 맞게 작은 도서관을 꾸민 곳은 처음이다”라며 “도서관에서 기증한 도서가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소방공무원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홍진영 서장은 “작은 도서관이 오픈되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중원도서관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북카페를 통해 책도 읽고 직원들 간 쉼과 소통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성남소방서, 북카페 “북적북적 마음 책방 book fire” 개관.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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