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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49 이호남 시인의 "한 겨울에 피는 꽃">
 
시인 이호남
 
한 겨울에 피는 꽃
 
 
                          시인 이호남
 
 
가을 낙엽이 머물렀던 자리
스산한 바람에 밀려
어느새 자리를 비운 곳은
 
슬픔을 안고 오듯
동장군이 자리 잡고 서서
설 한속의 옷깃만을 세운다
▲ 한 겨울에 피는 꽃.     © 시사&스포츠
 
깊어가는 밤
어둠을 밝혀 줄
하얀 밤의 꽃을 찾고
 
봄이 그립다고 구슬피 울듯
 
낙엽 한 닢에 띄운 엽서에
푸른 들판에도 눈꽃이 날려
가슴에 묻어 버린 겨울을 딛고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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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2/11 [09:22]  최종편집: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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