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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1.04.2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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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38 이호남 시인의 "수신 없는 편지">
 
시인 이호남
 

 

수신 없는 편지

 

                           시인 이호남

 

시간은 폭풍 속에

건져내지 못하고

품 속에 허덕이며

마음은 안녕할 줄 알았건만

 

또 하나를 보내면

다른 하나가 위로하듯

위로할 수 없는 마음이

깊었던 停정도

눈꽃 지듯 흩어져 내린다

▲ 수신없는 편지.     © 시사&스포츠

 

스치는 바람마저도

너의 채취가

찬바람에 묻어 오는

점퍼 속 냄새처럼

나의 마음에 서성이면

순간 순간의 느낌에

나는 무섭다

 

마음의 분노가 사랑처럼

변신을 하고 괴롭히는 밤이되어

휑한 눈에 잠을 설치며

새벽은 생각할 사람이 없다면

그리움도 없다라고 속삭이며 달아나듯

 

나보다 더 아팠으리라

 

이유 없이 떠난 자리가

소식 없는 이별에

시리고 서러운 중병을 던져주고

 

떨어지면 녹아버릴

눈꽃 같은 사랑은

더 이상 사랑도 아닌 듯이

그런 내가

더 아픈 까닭은 무엇일까

 

 

답장 없는 소식이 우는 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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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18 [12:25]  최종편집: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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