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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1.02.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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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스타병원, 오십견, 명절 직후 50대 여성이 남성보다 20%↑
2019년 2월 남녀 환자 수 차이 20%, 9월 20.5%로 여성이 많아...회전근개 증후군, 석회성 힘줄염 등 다른 어깨질환 더 많다...
 
변건석기자
 

명절 연휴가 지나고,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만성적으로 시달리던 어깨, 손목, 손가락 통증, 허리디스크, 관절염 등으로 병원을 찾는다. 외출보다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명절에는 집안일을 돌보느라 몸이 쉴 틈이 없기 때문이다. 뭉친 어깨를 풀기 위해 팔을 돌려 보려 하지만 통증으로 돌리기 힘들다면 오십견을 의심해야 한다.

 

명절증후군의 대표적 질환인 오십견은 2019년에 79만 명이 앓았던 질환이다. 매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여성이 남성에 비교해 17% 많았고 50대가 25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2019년 월별 통계로 분석해보면 설날이 있었던 2월의 50대 남녀 환자 수 차이는 20%, 추석인 9월에는 20.5%로 다른 달에 비교해 여성 환자 수가 남성에 비교해 많았다.

▲ 권오룡 병원장(연세스타병원).     ©시사&스포츠

 

연세스타병원 권오룡 병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은 “명절 직후, 오십견 등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다. 특히 집안일을 많이 하는 50대 이후 여성분들이 많다. 하지만 오십견은 50대에서만 앓게 되는 질환이 아니다. 2019년에만 3040에서도 14만여 명이 앓았다. 30대에는 남성이 여성에 비교해 많았다. 오십견의 나이별 성별 차이는 실제 어깨의 잦은 사용으로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잘못된 자세, 잦은 음주, 운동 부족, 외상 등이 원인으로 나타나는 오십견은 어깨 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이 유발된다. 유착성 관절낭염, 동결 건이라고도 불린다.

 

어깨 전체의 통증, 뻣뻣한 느낌, 누운 자세에서의 통증과 불편함, 어깨를 돌릴 때 통증 등의 증상으로 인해 아픈 팔을 뒤로 돌려 등을 만지기 힘들거나, 옷을 입거나 벗는 것이 힘들고, 밤에 자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유발된다.

▲ 오십견 2019년 월별 통계.     © 시사&스포츠

 

오십견은 어깨 관절의 염증으로 인해 발병되기 때문에 근본적인 염증 치료 및 관절막 유착을 치료하지 않으면 저절로 낫지 않는다. 대부분 보존적인 치료로 오십견을 치료할 수 있다. 뭉친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관절낭 유착 부위의 염증을 감소시키는 집중형 체외충격파 치료, 초음파 영상을 통해 염증 부위에 직접 약물을 투여하는 표적 주사치료, 염증 부위 주변의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도수치료 등으로 오십견을 치료할 수 있다.

 

6개월 이상 증상 호전이 없거나, 재발이 잦으면 수술을 해야 한다. 오십견을 치료하기 위한 내시경 유리 술은 관절 내시경을 통해 비절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당일 수술 및 퇴원을 할 수 있다.

 

오십견이 의심될 경우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회전근개 증후군과의 명확한 구분이다. 어깨 근력이 약화했거나 수동운동이 가능하다면 오십견보다 심각한 회전근개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 오십견 통계.     © 시사&스포츠

 

권오룡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오십견인 줄 알고 참다가 늦게 병원에 오셔서 회전근개 증후군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힘줄이 손상되어 유발되는 회전근개 증후군은 오십견과는 다르게 심각한 경우가 많다. 병원을 늦게 찾으면 힘줄이 끊어져 어깨 안쪽으로 깊숙이 말려 들어갈 수 있으므로 수술을 피할 수 없다. 석회성 힘줄염, 견봉 등 어깨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므로 심해지기 전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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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2/17 [10:24]  최종편집: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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