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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1.02.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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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성남시청 로비에서 결혼식 했어요!!
성남시청 로비 성남시민들에게 무료개방 반응 뜨거워...
 
변건석기자
 
성남시청에서 ‘첫 시민결혼식’을 올린 승병철(30)씨와 김지연(30)씨는 유리창으로 마감돼 탁 트인 전경과 1층에서 3층까지 개방된 청사 로비에 꽃 장식만으로도 여느 호텔 결혼식장 못지않은 근사한 웨딩마치를 올렸다.
 
▲ 성남시청 로비에서 첫 시민결혼식을 올린 신랑 승병철 신부 김지연.                                                     © 시사스포츠

 
특히 청사 시민개방공간인 3층까지 결혼식장으로 활용돼 구내식당은 피로연장으로, 여성휴게실은 신부대기실 및 폐백실로, 온누리 대강당은 혼주들의 휴식공간으로, 종합홍보관은 하객들의 유익한 정보 창고로 사용됐다. 
 
이번 시민결혼식은 30여분만에 천편일률적으로 해치우는 일반 예식장의 결혼식과는 달리 장미꽃으로 장식된 2층 계단을 내려온 신부를 신랑이 맞아 주례 앞까지 나란히 레드카펫을 밟고 입장하는 이색결혼식장면이 연출되는가하면 하객들과 일반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승씨 김씨부부의 결혼식을 한마음으로 축하해줬다. 또 하객들은 피로연 후 성남 종합홍보관을 둘러보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으며,  일반 예식장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주차 문제도 1,100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으로 말끔하게 정리됐다.
 
▲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성남시청 로비.                                                                                 © 시사스포츠

 
친정이 성남인 신부 김지연 씨는 “일반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리는데 비해 총 비용을 500만원 가량을 줄일 수 있는데다 찾아오기 쉽고 시설도 세련돼 성남시청을 예식장소로 택했다” 면서 “막상 결혼식을 올리고 보니 친지들도 매우 만족스러워하고 덕분에 생애 가장 행복한 웨딩마치를 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1층 로비뿐 아니라 오는 5월부터는 청사 밖 음악분수가 있는 ‘너른 못’에서도 시민 결혼식을 올리도록 연중 무료 대관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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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3/02 [15:13]  최종편집: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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