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지방재정제도 개편 저지를 위해 성남의 문화예술단체들이 뜻을 모았다. △성남문화원 △(사)성남예총 △(사)성남민예총 △(재)성남문화재단 △성남시립예술단 노동조합을 비롯한 성남의 주요 문화예술단체들은 6월 1일(수) 저녁 7시 야탑 광장에 모여 지방재정 개편 저지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규탄연설 및 문예행동 등을 펼치기로 했다. 문화예술단체들은 “정부의 지방재정개혁이 시행되면 문화예술분야는 피해의 직격탄을 맞게 되며,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 및 보급과 성남의 문화예술기관과 단체의 사업 축소 등으로 성남시민의 문화예술 참여와 향유기회는 명맥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어려운 여건 문화예술을 꽃피우며, 성남을 생활문화의 상징도시로 발전시켜 온 성남 문화예술계의 노력이 물거품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정부는 한편으로는 ‘문화융성’과 ‘문화 분권’을 외치며, 다른 한편으로는 ‘문화말살정책’을 펼치려 한다”면서 지방자치의 본질을 거스르고, 지방화 시대 지역문화진흥 흐름에도 역행하는 지방재정제도 개악 중단을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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