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서장 홍진영)는 성남시청 동관 5층 회의실에서 특수가연물 취급사업장에대한 민·관 합동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특수가연물은 고무류, 플라스틱류, 석탄 등으로 화재 시 폭발성 분진과 가연성가스 등의 발생으로 불길이 빠르게 번져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화재로 인한 유독성 가스와 소방 활동에 사용되는 소화수 등으로 대기, 수질, 토양 등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 성남소방서, 특수가연물 취급사업장 민·관 합동 간담회.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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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이날 간담회에서는 소방공무원 2명, 성남시청 공무원 2명, 특수가연물 취급사업장 관계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안전관리를 위한 제도 개선과 화재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 등의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추진되었다.
간담회의 주요 내용은 ▲특수가연물의 종류, 저장·취급 기준, 소방시설 설치 기준 등 안내 ▲특수가연물 화재사례를 통한 관계인 화재 초기대응법 교육 ▲자원순환 관련 시설 「경기도 화재 안전 조례」 개정 사항 홍보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특수가연물 화재 발생 시 폭발 및 급격한 연속 확대로 대형화재의 위험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특수가연물 저장·취급 기준을 비롯한환경오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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