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이번 달 21일까지 우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형 건축공사장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점검대상은 7층 이상이거나 전체면적 2,000㎡를 초과하는 건축공사장 35곳이다.
▲ 성남시가 우기 대비 민간건축공사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하는 현장.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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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역건축 안전센터 소속 공무원이 안전관리 자문단 자문의원(토목 분야 등), 공사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꼼꼼히 살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 침하, 강풍에 의한 시설물 낙하, 건설장비 전도 등 우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주요 점검 사항은 ▲우기 대비 안전대책 수립 여부 ▲기초지반·절토부·굴착 사면 변형 발생 여부 ▲외부 비계·공사용 가설 울타리 등 시설물 설치 상태 ▲건설장비(타워크레인 등) 및 배수시설 관리 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바로 시정이 어려운 지적 사항은 위험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추적 관리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은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사전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라며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시민과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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