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지역의 중장년 예술가를 새롭게 환기하고 작품 활동을 조명하는 ‘2023 성남 중진 작가전’의 첫 번째 전시로 신미선 작가의 “여행자의 시간” 전시가 4월 14일 오후 4시 성남 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오픈식을 가졌다.
▲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전체 전시 테마를 말해주듯 다가온다.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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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전 전시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의 모습.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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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시회에는 성남시의회 박은미 부의장, 이제영 경기도의원, 한국미술협회 원로작가이자 상임고문 최예태 고문, 성남예총 송위혁 회장, 성남미술협회 김보연 회장, 조동균 전 성남미협 회장, 창조기업 최진수 대표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 전 성남미술협회 회장이었던 신미선 작가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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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선 작가(전 성남미술협회 회장)는 인사말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힘들고 지칠 때, 힘이 되거나 의지가 되어주는 존재를 찾는다며, 작가에겐 그러한 존재가 신앙인 것으로 보이고 작가는 삶에서 이어지는 신앙을 바탕으로 작업을 통해 삶의 여유와 방향성을 찾는다고 말했다.
또한, 예술가는 작가적 고뇌와 노력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열어가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에게 전하는 따뜻한 온기처럼 작가는 작품을 통해 위로와 치유가 전달되기를 바라고 전시를 찾는 관람객에게 작가는 “현대미술은 어렵고 작가는 멀다고 여기지 마시고 동네 이웃과 커피 한 잔 함께하듯 가볍게 보러와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 성남시의회 박은미 부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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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박은미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성남 중진 작가전은 꾸준히 중장년 작가의 개인 전시를 진행함으로써 창작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지역 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왔다고 말했다.
오늘은 성남 중진 작가전의 첫 번째 전시로 신미선 작가의 “여행자의 시간”을 선보이고 있는데 신미선 작가님의 작품을 삶의 여유와 방향성을 찾고 살면서 끝없이 고민하게 되는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옳은 것일까?”에 대한 성향을 들여다볼 기회이기에 매우 기쁘다고 말하면서 지역 중장년 예술가의 저변 확대와 지역 예술 발전에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이제영 도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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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영 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역에서 많은 작가분이 예술 활동에 전념하고 계시지만 상황은 매우 열악한 것이 현실이지만 그래도 문화예술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시고 계시는 작가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문화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시는 지역 작가님들의 노고와 노력에 감사를 드리며, 오늘 신미선 작가님의 전시가 바로 도약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성남시미술협회 김보연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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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미술협회 김보연 회장은 축사를 통해 먼저 성남문화재단에 서정림 대표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신미선 작가와의 오랜 인연을 맺어 왔다. 오늘 전시된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참으로 대단하신 작가라고 새삼 또 느끼게 되었다며, 우리 성남 예술인들에게 작품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와 작품으로서의 희망을 만들어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리고 오늘 전시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 신미선 작가가 지인들과 함께.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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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개막 행사는 건배 제의를 통해 축하의 자리를 마무리하고 전시 작품들을 감상하며,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을 이해하고 작가의 마음을 전달받는 시간을 통해 작가전 전시회를 마무리 하였으며, 작가전은 4월14일부터 오는 6월 11일까지 성남 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전시된다.
▲ 신미선 작가의 전시 작품.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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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선, 설렘 여정의 색채 미학은 꽃의 이미지에서 출발한 신미선의 작업은 초기의 구상적 이미지에서 추상적인 이미지로 점차 변모해왔다. 지금의 작업은 꽃으로 규정되기를 거부하는 어떤 유동체의 성격을 띠고 있다.
꽃이 지닌 함의는 인생의 여정, 질곡과 심연에서의 탈출 등으로 깊어지고 넓어진다. 색의 언어는 작가의 감정 상태를 투영한다고 볼 때 작가의 색상은 내적 기쁨과 진정한 세계를 향한 설렘의 표시이며, 작가는 색채의 직조와 소망의 미학을 빌어 저 너머의 세계를 암시하고 있다. 보는 시선과 상상에 따라 꽃으로 우주로 형이상학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작가의 절대적인 감성과 의미를 담아 내보는 것 또한 진지한 흥미로 다가온다.
▲ 신미선 작가의 전시 작품. © 시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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